Evil Cloud (판매완료)2022 | 41 x 53 cm | Acrylic, modeling paste, Lacquer and Oil pastel on canvas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나면 팔레트에 여러가지 색의 물감들이 굳어서 떼어낼 수 있다. 밤하늘에 물감을 붙여보았다. 그리고 구름을 이야기 속에 넣었다. 어쩐일인지 밤하늘에 구름이 보인다. 거칠거리는 구름은 오렌지 빛의 새콤하지만 달달한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. 구름 키드들은 도시를 휘저으며 물감들을 먹어치우고 있다. 다 씹어먹어버리겠다! 이 그림에는 내 다짐같은 것이 담겨있다. 첫 개인전 연장전시의 마지막 날 한참을 고민하시던 관람객 중 한 분이 계셨는데 나중에 오시겠다고 하시고 돌아가셨다. 전시장을 정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연락이 왔다. 그림을 구매하시겠다고! 들뜬 나는 1층 편의점에서 말리부랑 콜라를 사서 히죽거리며 한잔 마시고 잠에 들었다. 첫 개인전 <CLOUD> 진짜 끝! OUNJU 운주
OUNJU
OUNJU